딥디크 롬브르단로 선물 및 시향후기

 

최근에 바이레도 라튤립 리뷰를 적었었는데요,

조금 지났지만 3월 화이트데이에 딥디크 롬브르단로 향수도 선물을 받아서 사용하고있답니다.

 

저는 향수를 구매할 때 리뷰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

물론 다른사람들이 착향하는 향수도 관심이 가지만, 주변사람들이 뿌리는 향수는 내게 아닌것 같아서

새로운 향수를 항상 갈구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니치향수들이 인기있는 이유도 그때문이겠죠.

나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딥디크 롬브르단로 오드퍼퓸 21만원입니다.

향수종료는 퍼퓸이에요. 향수는 지속성에 따라서 퍼퓸 오드퍼퓸 오뜨뚜왈렛으로 나뉜답니다.

 

딥디크에 롬브르단로의 카페 후기들을 찾아보면 하나같이 얘기하는 향이 있습니다.

= 꽃의 줄기, 장미꽃의 줄기향이난다.

 

네, 롬브르단로는 달콤하고 러블리한 향이 아니고 첫향은 약간 씁쓸하고 묵직한 향이 나서 

음? 이게 좋다고? 이게 장미라고? 이게뭐지? 이런생각이 강하게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롬브르단로의 매력은 바로 미들노트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 씁쓸하고 묵직한향이 없어지면서 그 사이에서 피어나오는 장미향은 계속 코를 킁킁 맡고 싶을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장미가 싸구려 장미가 아닌, 우아한 장미향이라고나 할까요 찾아보니 불가리안 장미라고 하더라구요.

롬브르단로는 여러번 뿌리기보다
한두 번 칙칙해서 착향하는게 은은하고 좋은것 같아요

향수란 참 신기한게
그날 사람의 기분, 날씨의영향등에 따라 다양하게
향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은데 롬브르단로는
비오는 날 뿌리면 비오는날 숲속의 향도 생각나면서
편안함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메인어코드
불가리안로즈, 블랙커런트,카시스, 베르가못
만다린오렌지, 엠버그리스, 머스크